뭘 하면 좋을까?

 



초등학교 고학년 때 요양차 소원 고등학교가 있는 시골로 이사오게 되었다. 본가는 서울, 이모네 집에서 신세지는 중.
건강이 많이 안 좋다. 조금만 빠르게 걸어도 금세 숨이 차 활동적인 일은 거의 하지 못한다. 그런 것에 비해 의외로 힘은 세다.
햇빛에도 약하고, 추위도 많이 타 여름에도 항상 긴팔을 입는다.

모의고사 석차는 전국권.

어머니는 지병으로 주현이 어릴적 돌아가셨고, 아버지와 위로 형 하나가 있다.
건강하고 뭐든지 잘하는 형에게 열등감이 있다.